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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思春期
사춘기를 한자어로 풀어 읽어볼까요? '생각이 많아지는 봄의 시기'라고 읽어도 괜찮을까요? 사춘기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반짝거리는 봄날이지만 가장 왕성한 성장으로 생각의 가닥도 많아지는 시기 같습니다. 이 때 호르몬 변화 등으로 평소의 본인의 모습과 다른 '이방인'의 행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그 모습을 보면 '사춘기병'이라고도 하지요.^^
사춘기 시절, 요동치는 마음의 움직임은 극히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본인도 처음 겪는 마음의 요동침이라 때로는 공격적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버릇없이 비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지나가면 참 괜찮은 어른의 문턱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가 보이는 작은 행동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부정적인 작용할 경우엔 부모님의 관심이 무척 중요합니다. 거친 행동이나 말이 지속되거나, 말이 없어지거나, 지각이 잦아지는 등의 다양한 좋지 않은 흐름은 우울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처하면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시기가 또, 사춘기입니다.
"사춘기의 침묵은 무관심이 아니라, 들을 준비가 된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사춘기 아이 마음 처방전』 (김현수 저)
목차
사춘기 자녀 우울증 초기 증상, 부모가 놓치기 쉬운 신호
1. 우울증 초기 증상 표
구분 | 행동 신호 | 정서 신호 |
---|---|---|
학교 생활 | 지각·결석 증가, 학업 성적 급락 | 수업 집중 어려움, 흥미 상실 |
가정 생활 | 방에만 머무름, 식사 거부 | 무기력, 대화 회피 |
사회 관계 | 친구와 연락 끊음 | 외로움, 불신 증가 |
TIP: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2. 사춘기 우울증의 주요 원인
- 학업 스트레스 – 성적 압박, 시험 불안
- 사회적 비교 – 외모, 인기도, 가정 형편 비교
- 가족 갈등 – 의사소통 단절, 기대치 불일치
- 정체성 혼란 –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 심화
3. 부모 대처 가이드 표
상황 | 피해야 할 말 | 권장 대화법 |
---|---|---|
무기력 | "왜 이렇게 게으르니" | "요즘 많이 힘든 것 같아. 무슨 일이 있었어?" |
대화 회피 | "말 좀 해!" | "괜찮아, 준비되면 네 이야기를 들을게" |
학교 거부 | "다른 애들은 다 간다" | "학교 가기 싫은 이유를 같이 찾아보자" |
4. 실제 상담 사례
저의 경험으로, 상담을 같이 가는 것이 가장 처음 내는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한데 마음을 모은 것이 긍정적인 출발점입니다.
꼭 큰 사고가 아니어도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의 '예전과 다른 모습'에서 부모는 쉽게 좌절합니다.
전문상담자를 통해 스스로와 마주보기 하는 아이의 진중한 모습을 보면서 저는 마음이 아프면서도 미안했고, 희망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신호는 보기에는 미미하지만 그 속엣 소리는 거대합니다.
사춘기 때는 생각보다 작은 일에 마음을 다치고, 생각보다 작인 일에 크게 웃기도 합니다.
지나고 보니 정말 티끌보다 작인 일인데도, 그때는 참 깊이 고민하고 힘들어했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한 마음으로 나아가면 사춘기, 지혜롭게 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춘기 자녀의 우울증 초기 증상은 조기에 알아차리고 손을 내밀면,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부모의 따뜻한 경청과 일관된 지지가 가장 중요한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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